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급식' 재개

CBS노컷뉴스 최원철 기자 2023. 5. 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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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하는 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한 대면급식을 오는 6월 3일부터 재개한다.

종로3가역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한 종로지소는 하루 이용자가 최대 500명에 이를 만큼 결식을 해결하는 노인들이 많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무료급식이 잠정 중단된 이 후 비대면 배달형식으로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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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무료급식소에서 도시락을 배부하는 모습. 한국나눔연맹 제공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하는 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한 대면급식을 오는 6월 3일부터 재개한다.

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소는 30일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접어들게 되면서 2023년 1월 천사무료급식소 광주지소가 대면급식으로 전환한데 이어 이용자가 많은 종로3가역 종묘공원 인근에 위치한 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소가 바통을 받아 대면급식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로3가역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한 종로지소는 하루 이용자가 최대 500명에 이를 만큼 결식을 해결하는 노인들이 많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무료급식이 잠정 중단된 이 후 비대면 배달형식으로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는 대체급식으로 전환하여 현재까지 급식소 현장에서 도시락을 배부하고 있다.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도시락을 배부하는 모습. 한국나눔연맹 제공


종로지소는 매주 월, 수, 금요일에는 급식 준비를 하고 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대면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대부분 도시락을 배부 받아 인근 공원이나 거리에서 식사를 하셨다. 한 분이라도 더 편안하게 식사를 하시도록, 조심스럽게 대면급식을 재개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식사 시간 외 대기하는 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 할 예정이고 방역 소독 또한 매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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