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또래 여성 살해 20대 사이코패스 가능성 수사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5. 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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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과외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처음 본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A씨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것 외에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데, 경찰은 시신을 훼손한 정도 등으로 볼 때 계획 범죄나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전날 살인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5시 30분쯤 금정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B씨를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하고, 경남 양산 인근 낙동강변 풀숲에 시신 일부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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