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수도권·충청 소나기…남해안 내일 아침까지 비

수도권 최대 40㎜…중부내륙·영호남 밤부터 안개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석산리 약바람산촌생태마을에서 우산을 쓴 어린이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3.5.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연휴 뒤 첫 퇴근길이자 화요일인 30일 저녁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 충청, 전북권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는 중부 내륙과 영호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등 수도권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 북부, 충남 남부 서해안, 전북에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오후 9시 전후까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40㎜, 그 밖의 지역에 5~20㎜가량이다.

제주와 전남 남부,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31일 오전 6시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으로 인한 비가 계속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에 5~10㎜, 경남에 5㎜ 미만이다. 제주의 예상 누적 강수량은 20~60㎜인데, 이날 30~49.5㎜ 비가 왔기 때문에 밤 사이 비의 양은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낮 기온은 22~28도 안팎까지 올라갔다. 31일 아침 기온은 12~18도로 예보돼 해가 진 뒤에는 날이 흐려지면서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겠다.

이날 오후 9시부터 31일 오전 9시 사이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