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공어린재활병원 대전에 개원…치료와 교육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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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30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문을 열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대전시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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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관심과 지원 아끼지 않겠다"
6월부터 낮 병동, 7월부터 입원 병동 순차적 운영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30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애아 가족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재단법인 넥슨재단, 사단법인 토닥토닥, 박범계 국회의원에 감사패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손민균 병원장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병원 건립에 공헌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18년 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1월 착공했다. 착공 후 건축공사 지연, 의사 구인난 등으로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병원장을 포함한 확보된 의료진 5명(재활의학과 3명, 소아청소년과 1명, 소아치과 1명)을 중심으로 앞서 26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집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을 선별해 6월부터는 낮 병동(20개)을, 7월부터는 입원 병동(50개)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치료와 함께 교육도 병행할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에서 파견한 특수교사 7명과 특수교육 실무원 3명 등 10명의 특수교육 전문가로 운영되는 6개 학급을 개설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대전시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의 장애아동 가족을 포함한 시민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기적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마침내 개원했다"며 "대전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병원인 만큼, 전문적이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아 건강과 그 가족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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