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휩쓸 음악” 보이넥스트도어, 트리플 타이틀곡에 담은 자신감 (종합)[현장의 재구성]

지민경 입력 2023. 5. 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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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WHO!’ 쇼케이스를 가졌다.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멤버들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3.05.30 / dreamer@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하이브와 지코의 KOZ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야심찬 포부를 안고 가요계의 문을 두드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WH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옆집소년들’이라는 팀명처럼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음악에 담아 자유롭게 표현하는 6인조 보이그룹이다.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2019년 설립 직후 기획해 약 4년 반 동안 공들여 준비한 그룹이자 하이브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OSEN=최규한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WHO!’ 쇼케이스를 가졌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멤버들이 모두 모여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5.30 / dreamer@osen.co.kr


멤버들은 “옆집소년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상의 이야기를 저희들만의 음악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팀”이라며 “실제로 팀 명 들었던 날, 저희를 잘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쉽게 따라하고 공감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시간이 흘렀을 때 이 때를 돌아보면 저희 노래가 기억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많은 관심과 기대 속 데뷔를 앞둔 만큼 부담도 적지 않았을 터. 보이넥스트도어는 “아무래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역시 하이브 막내다’ ‘역시 KOZ는 다르다’는 말을 듣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여러 선배님들께서 만들어주신 좋은 환경에서 데뷔를 하게 됐는데 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데뷔 싱글 ‘WHO!’는 처음으로 순수한 설렘을 느끼고, 혼란을 겪고, 진심을 고백하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그린다.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 팝타임(Pop Time)이 메인 프로듀싱을 맡았고, 지코 역시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OSEN=최규한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WHO!’ 쇼케이스를 가졌다.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멤버들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3.05.30 / dreamer@osen.co.kr


특히 ‘돌아버리겠다’, ‘One and Only’, ‘Serenade’ 등 싱글에 수록된 모든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강한 음악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은 데뷔 음반부터 직접 곡 작업에 참여, ’돌아버리겠다’와 ‘Serenade’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날 멤버들은 트리플 타이틀곡 전곡 무대를 선보이며 오랜 시간 갈고 닦은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신인 그룹다운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과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많은 보이그룹이 선보이는 칼군무와는 다른 자유분방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가운데 멤버들은 “멤버들의 취향과 의견이 그대로 담긴 앨범이다. 안무 역시 퍼포먼스 디렉터 분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면서 작업을 했다”며 “안무 연습을 할 때 하나의 나무를 가지자는 말을 한다. 군무를 맞추는 것이 뿌리라면 각자의 개성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가지라고 생각하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OSEN=최규한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WHO!’ 쇼케이스를 가졌다.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데뷔곡 '돌아버리겠다'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3.05.30 / dreamer@osen.co.kr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세 곡의 스토리가 연결이 된다. 스토리 내용을 따라가주시면서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세 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음악은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주변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심플한 사운드가 멤버들의 개성과 만나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독창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멤버들 역시 이를 자신들만의 차별점으로 꼽으며 “저희는 일상에서 공감하실 수 있는 점들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하고 있다. 무대 안팎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수장 지코가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는 “개성을 강조하셨다. 저희가 한 명 한 명 개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계셔서 팀으로 어울리게 하는 방법을 전수해주셨다. 저희에게 진심이셔서 열심히 도와주고 계신다. 감사드린다”며 “조언을 해주시기보다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녹음을 하면서 음악을 대하는 자세를 많이 보고 배웠다. 자극을 많이 받아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OSEN=최규한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WHO!’ 쇼케이스를 가졌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멤버들이 모두 모여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5.30 / dreamer@osen.co.kr


마지막으로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활동 목표로 “신인상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딱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고 싶고, 저희 노래가 연간 차트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2023년을 휩쓴 음악으로 남고 싶다”며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는 환경에서 데뷔하게 돼 영광이고, 곡 제목처럼 ‘원 앤 온리’ 유일무이한 그룹이 되고 싶다. 팬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제부터 시작인 만큼 음악으로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말처럼 가요계에 막 첫 발을 내딛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음악과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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