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조사인력 확 늘린 금감원

김명환 기자(teroo@mk.co.kr) 2023. 5. 30.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열 재정비…특별조사팀 신설

금융감독원이 조사부문 전열을 재정비해 불공정거래 조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예방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금감원은 30일 '불공정 거래 조사 역량 강화 방안'과 관련해 기자 설명회를 열고 "조사부문 전열 재정비로 심기일전해 주가조작 세력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불공정 거래로 수리한 사건은 2017년 136건에서 2022년 232건으로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조사인원은 85명에서 70명으로 줄었다.

조사 역량 강화 방안으로 금감원은 현재 조사 3개 부서 인력을 70명에서 95명으로 대폭 충원하기로 했다. 특별조사팀, 정보수집전담반, 디지털조사대응반도 신설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12월 말까지 특별단속반을 구성하고 투자설명회 현장 단속,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일제·암행 점검에 나선다. 다음달 7일부터 12월 말까지는 이른바 '리딩방' 관련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김명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