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국가유공자 집 고쳐드립니다"…올해 첫 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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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의 집을 고쳐주는 '나라 사랑 행복의 집'이 올해 첫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공단)은 30일 경기도 안성시에 거주하는 이강현(99) 6·25 참전유공자의 집수리를 시작하는 등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감신 공단 이사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주택을 고쳐 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일에 보훈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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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의 집을 고쳐주는 '나라 사랑 행복의 집'이 올해 첫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공단)은 30일 경기도 안성시에 거주하는 이강현(99) 6·25 참전유공자의 집수리를 시작하는 등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보훈공단은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하도록 주택 구조 및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이 사업을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체 예산과 복권기금 351억원을 투입해 6천51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올해 첫 번째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참전유공자 이강현 옹은 6·25 전쟁 초반 포병으로 입대해 격전지 중 하나인 백암산 고지 전투,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 등에 참전했다.
이강현 유공자의 집은 이날부터 24일간 지붕개량, 주택 외벽 보강, 화장실 미끄럼방지 타일 설치, 창호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전반적인 수리가 이어진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시각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이강현 옹에게 청려장 지팡이를, 감신 공단 이사장은 원주 특산물인 한지 등을 선물했다.
감신 공단 이사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주택을 고쳐 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일에 보훈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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