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총인구의 37%였던 청소년 인구, 15%로 줄어…40년 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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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전체 인구의 약 37%를 차지했던 청소년 인구(9~24세)가 저출생 여파로 올해 15.3%로 줄었고, 앞으로 40년 뒤에는 1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인구 대비 청소년 인구 비율도 1980년 36.8%에서 지속 감소해 2000년 24.5%, 2020년 16.7%, 2023년 15.3%로 줄었다.
지난 1983년 1천419만6천명이었던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7%인 454만5천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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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전체 인구의 약 37%를 차지했던 청소년 인구(9~24세)가 저출생 여파로 올해 15.3%로 줄었고, 앞으로 40년 뒤에는 1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2023 청소년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9~24세 청소년 인구는 791만3000명으로 총인구의 15.3%다. 이는 지난해 814만7000명보다 23만4000명 감소한 수치이며 처음으로 800만 명 아래로 나타났다.
청소년 인구는 1980년 1401만5000명을 기록했고 2010년까지만 해도 1037만 명으로 1000만 명을 넘었지만 2020년 863만8000명으로 감소하고 이번에 700만 명대까지 내려왔다.
전체 인구 대비 청소년 인구 비율도 1980년 36.8%에서 지속 감소해 2000년 24.5%, 2020년 16.7%, 2023년 15.3%로 줄었다.
여가부는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7%인 454만5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청소년 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51.8%, 여자가 48.2%로 나타났다.
6~21세 학령인구도 감소세를 이어가 전년보다 22만3000명 줄어든 72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 대비 비율은 14.1%다. 학교급별 학령인구 비중은 초등학생 5.1%, 중학생 2.6%, 고등학생 2.6%, 대학생 3.7%다.
지난 1983년 1천419만6천명이었던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7%인 454만5천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전체 학생 수는 지속해서 줄어드는 가운데 다문화 학생 수는 꾸준히 늘어 2013년 대비 3배로 늘었다. 2013년 5만5천780명이었는데 2022년 기준 16만8천645명이다.
한편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41.3%)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 10명 중 3명(28.7%)은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절반 이상(51.6%)은 수면 시간이 6시간도 되지 않았다. 수면시간 평균은 초등학생 8.6시간, 중학생 7.0시간, 고등학생 5.9시간이었다.
자살은 11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로, 2021년 청소년 10만명당 11.7명이 자살로 숨졌다. 2020년 11.1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밖에 사망 원인으로는 안전사고(3.7명), 암(2.7명) 등이 있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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