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휴 집중호우로 전북 농경지 190㏊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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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연휴 동안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막대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연휴 동안 내린 많은 비로 농경지 170.2㏊와 시설하우스 19.8㏊가 침수됐다.
침수 피해를 본 시설 하우스는 딸기와 수박, 멜론 등을 재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안에서는 벌통 150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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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부처님오신날 연휴 동안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막대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연휴 동안 내린 많은 비로 농경지 170.2㏊와 시설하우스 19.8㏊가 침수됐다.
작물별로 벼 74.9㏊, 논콩 62.7㏊, 밀·보리 17㏊, 감자 15.6㏊ 등이 물에 잠겼다.
침수 피해를 본 시설 하우스는 딸기와 수박, 멜론 등을 재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안에서는 벌통 150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도 관계자는 "비가 그친 이후에도 피해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지자체와 함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에 전북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익산 함라 225㎜, 완주 205.4㎜, 군산 204.6㎜, 진안 165.5㎜, 전주 156.1㎜, 무주 136㎜, 임실 120.6㎜, 정읍 117.5㎜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때때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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