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장성 첨단전략사업 기반 갖추도록 적극 지원"

30일 도민과의 대화, 아열대작물센터·반도체 특화단지 강조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장성군민과 함께하는 2023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과 즉문즉답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3.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0일 "전남의 관문 장성이 지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첨단전략산업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민선8기 도정 성과를 직접 소개한 후 "장성군과 전남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과 장성 농업의 미래가 달린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건립', 국가 의료체계의 핵심 시설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광주·전남 상생 1호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장성 남면 일대에 3만3000㎡(1만평) 규모로 예상되는 데이터 센터 구축과 관련해선 광주 근교 지역 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장성군민과의 대화를 직접 주재한 김 지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들은 뒤 담당 국장들로부터 구체적인 지원방안 답변을 유도해 호평을 받았다.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앞줄 왼쪽)와 김한종 장성군수가 30일 오후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장성군민과 함께하는 '2023 도민과의 대화'에서 장성군 농특산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3.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들은 고려시멘트 공장부지 개발 과정에서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수 있도록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또 장성군 인구의 29%(1200여명)가 거주하는 삼계면에 청소년 복합문화시설 건립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도 "전남 농업의 미래가 될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2000여 명의 군 장병과 가족이 생활하는 삼계면 상무아파트 일대 주민의 교통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며 삼계면 상무아파트~주산리 이곡마을 간 군도 4호선 확·포장(길이 600m·폭 10m) 공사비 5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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