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할까… 시찰단 내일 오전 검증 결과 발표

이은영 2023. 5. 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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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과정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친 시찰단이 안정성 검증 결과를 31일 설명한다.

3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지난 21∼26일 5박 6일간 진행한 현장 시찰 관련 활동 결과를 31일 오전 언론에 설명할 예정이다.

시찰단은 지난 23~24일까지 이틀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현장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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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시찰을 마치고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도쿄전력 폐로자료관에 돌아와 취재진에 점검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과정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친 시찰단이 안정성 검증 결과를 31일 설명한다.

3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지난 21∼26일 5박 6일간 진행한 현장 시찰 관련 활동 결과를 31일 오전 언론에 설명할 예정이다.

시찰단은 지난 23~24일까지 이틀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현장 점검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 처리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후 오염수 측정·확인 시설인 ‘K4’ 탱크, 오염수 이송 설비, 희석 설비, 운전제어실, 비상정지장치 등을 점검했다.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도쿄전력, 원자력규제위원회(NRA)를 대상으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시찰단은 유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까지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유국희 시찰단장은 지난 24일 시찰 활동에 대해 “시찰을 통해 안전성 평가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유 단장은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소재 도쿄전력 폐로자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1년 8월부터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해 오면서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시찰 항목으로 잡았고, 보고자 했던 설비들은 다 봤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다만 그는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여러 가지 추가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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