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뚝심으로 3대 현안 해결에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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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충북 청주시장, 36회 행정고시 출신의 노련한 행정 전문가, 검증된 정무 감각.'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으레 붙는 수식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갈등이 지속됐던 3대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민선8기 정책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 남은 청주오송역 개명, 무심천 명품 하천사업, 민자유치사업 등도 신속하고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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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청주병원 이전 해결하고 경관지구 폐지도 속도
"민선8기 정책에 대한 시민들 다양한 의견 제시와 지지 덕분"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역대 최연소 충북 청주시장, 36회 행정고시 출신의 노련한 행정 전문가, 검증된 정무 감각.'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으레 붙는 수식어다.
승부사 기질이 다분한 이 시장이 취임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놨다. 청주시 민선8기 출범 전 최대 현안이자 갈등이었던 청주시 신청사 건립 문제,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 둘레길 조성 등 3대 현안 사업이 그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6월 민선7기 인수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꾸리는 등 3대 현안 사업의 신속한 해결 의지를 내비치며 드라이브를 걸었다.
먼저 신청사 건립의 최대 난제였던 청주병원 이전 문제가 최근 해결됐다.
지난 22일 청주병원으로부터 자율 이전 확약을 받았고, 이어 강제집행을 취하하며 토지와 건물 이전 문제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3년 6월 청주병원을 포함한 옛 시청 부지 내 신청사 건립을 결정한 지 10여년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시정에 대한 불편한 시선과 우려를 신속하게 불식시키고 갈등을 봉합해 하루빨리 100만명 이상 대도시로 나아가자는 이범석 시장의 진취적인 마인드와 유연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청사 철거의 경우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SPOT 스터디팀'을 꾸려 영상으로 다양한 흔적을 살리는 방법, 또 보존 가치가 있는 부분을 해제한 뒤 신청사 건립 시 적용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구청사 철거 예산을 제출했고, 예산이 통과돼 이달 철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청주병원의 경우 지난 2019년에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쳐 보상금을 법원에 공탁해 소유권이 넘어갔음에도 병원 측의 임시병원 마련, 보상금 증액, 시유지 수의계약 등 요구로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원도심 주민의 반발을 불러왔던 경관지구 폐지도 속도가 붙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4월 상당구 성안동과 중앙동 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한해 용적률을 기존 130%까지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시행했다. 지난 24일에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성안동과 중앙동 일원 132만㎡를 대상으로 원도심 기능 강화 및 정비 활성화 방향, 기반시설 배치와 규모 계획 재검토,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을 모색해 내년 9월쯤 원도심 경관지구를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갈등이 지속됐던 3대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민선8기 정책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 남은 청주오송역 개명, 무심천 명품 하천사업, 민자유치사업 등도 신속하고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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