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패션 아이템 내세워 '4천억원대 다단계 사기' 벌인 일당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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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패션 아이템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유사수신행위를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한복, 치파오, 기모노 등 가상 패션 아이템을 일정기간 보유하면 최대 5일에 16% 수익을 보장한다거나, 이를 회원끼리 거래하여 높은 금액에 되팔아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홍보하며 유사수신행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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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패션 아이템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유사수신행위를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5부는 오늘 사기 및 유사수신,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기·유사수신 업체 대표와 부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약 10개월 간 가상 패션 아이템을 거래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며,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435명의 회원들로부터 4천39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복, 치파오, 기모노 등 가상 패션 아이템을 일정기간 보유하면 최대 5일에 16% 수익을 보장한다거나, 이를 회원끼리 거래하여 높은 금액에 되팔아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홍보하며 유사수신행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자체적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해, 회원들의 아이템 거래 수익을 이 가상화폐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투자금 규모를 키워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이들 2명이 회원들을 8단계로 관리한 점 등을 토대로 다단계 유사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875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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