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뜨거워지는 바다" 우리해역 평년보다 1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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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엘리뇨 현상이 3년 만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우리나라 해역 수온이 평년보다 1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최근 30년 기상자료 평균)과 비교해 0.5~1.0℃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과원은 전 세계 기상·기후 전문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 여름철(7~8월) 우리 해역 수온이 1.0℃ 가량 높고 특히 동해의 수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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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엘리뇨 현상이 3년 만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우리나라 해역 수온이 평년보다 1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최근 30년 기상자료 평균)과 비교해 0.5~1.0℃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상고수온 발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고수온은 과거 수온 관측기록 가운데 상위 90% 이상에 해당하는 수온이 닷새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 해역은 올 들어 계속 평년과 비교해 1~3℃ 가량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5월 말 현제에도 평년보다 수온이 1~2℃ 높다.
수과원은 바다온도가 높아지는 원인으로 대마난류(남·동해로 유입되는 해류로 열수송 역할)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라니냐(적도 동태평양 해수면온도가 평년대비 하강)가 끝나 대기 순환이 변화면서 적도역으로부터 열에너지 계속 공급돼 높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수과원은 전 세계 기상·기후 전문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 여름철(7~8월) 우리 해역 수온이 1.0℃ 가량 높고 특히 동해의 수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장마전선이 뚜렷하게 발달하거나 소멸하지 않고 있어, 이같은 이상 기상현상이 고수온 발생 시기를 더 앞당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소 설명했다.
고수온 주의보 발령시기를 살펴보면 2020년 8월14일→2021년 7월 15일→2022년 7월 6일로 당겨 졌다.
수과원은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 양식생물 폐사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실시간 수온정보와 양식장 관리 요령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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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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