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유' 확인 후 반품하세요…건국우유 제품 일부 회수조치

회수 대상이 된 건국우유(왼쪽)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팔리고 있는 건국우유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자율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오늘(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학교법인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에서 제조한 '건국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에 대한 소비자 이의가 제기됐습니다. 사유는 해당 제품의 맛과 냄새가 이상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확인 결과 두 제품에 대한 이미(異味), 이취(異臭) 가능성이 나타났고, 식약처는 이에 따른 판매 중단과 자율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미, 이취란 식품이 가지는 정상적인 맛이나 냄새가 아닌 다른 맛이나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먼저 건국우유 200㎖입니다. 5월 23일에 제조됐고, 유통기한은 6월 3일 또는 6월 4일입니다. 바코드 번호는 8801844010116입니다.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 180㎖ 제품도 회수 대상입니다. 5월 23일에 제조됐고, 유통기한은 6월 3일 또는 4일, 5일입니다. 바코드 번호는 8801844410114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즉시 중지하고,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알렸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이를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즉시 반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