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차량에 치인 70대 노인, 응급실 찾아 병원 11곳 돌다 숨져

송정훈 junghun@mbc.co.kr 2023. 5.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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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0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승용차를 후진하던 중 도로 갓길에 있던 70대 남성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이 넘어진 뒤 차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출동한 구급 대원들이 현장 인근은 물론 안산과 충남 천안 등지로 응급실을 찾았지만, 병원 11곳이 중환자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환자를 수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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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0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승용차를 후진하던 중 도로 갓길에 있던 70대 남성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이 넘어진 뒤 차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출동한 구급 대원들이 현장 인근은 물론 안산과 충남 천안 등지로 응급실을 찾았지만, 병원 11곳이 중환자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환자를 수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술을 마시거나 신호 위반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874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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