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11명 추가, 누적 92명…내달 5일부터 2차접종

박소희 so2@mbc.co.kr 2023. 5.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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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엠폭스 확진 환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엠폭스 누적 환자는 92명이 됐습니다.

아울려 방역당국은 엠폭스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접종 희망자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접종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질병청은 최근 질병청 직원을 사칭해 엠폭스 방역비를 지원하겠다며 접근하는 보이스·메신저 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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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엠폭스 확진 환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주 6명보다 5명 늘어난 것으로 추가된 환자는 내국인 10명과 외국인 1명인데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남성입니다.

이로서 엠폭스 누적 환자는 92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5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엠폭스 2차 접종도 실시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백신의 예방 효과는 1차 접종이 35.8%인데 비해 2차 접종은 66%나 됐습니다.

아울려 방역당국은 엠폭스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접종 희망자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접종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질병청은 최근 질병청 직원을 사칭해 엠폭스 방역비를 지원하겠다며 접근하는 보이스·메신저 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청 직원이라며 방역비 지원을 위해 휴대전화 앱을 설치하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특징으로, 피해 사례는 경상북도에서 2건, 전라남도에서 1건 발생했습니다.

질병청은 "엠폭스 관련 방역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URL 접속이나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청하는 경우 이에 따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874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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