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철도·가전·물류 3개사와 1406억 투자협약 체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투자협약 체결…홍보관 운영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로만시스㈜, 디아이시스템㈜,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등 3개사와 투자금액 총 1406억 원, 신규고용 18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30일 부산광역시 남구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로만시스㈜는 철도차량 부품과 완성차 등을 제작하는 철도기업으로, 2026년까지 825억 원을 투자해 기존사업장 내 정비공장, 도장공장, R&D센터 등을 증설한다. 또, 60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김해에 있는 에어컨용 열교환기 제조기업인 디아이시스템㈜는 2025년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투자부지에 321억 원을 투자해 창원사업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신항 북컨배후단지에 위치한 물류기업인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2024년까지 웅동배후단지에 260억 원을 투자해 물류창고를 마련하고, 100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영남권 기업 CEO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는 기업 네트워킹, 투자환경과 투자지원제도 소개, 투자협약과 맞춤형 투자상담회를 진행했다. 시는 '미래 50년을 위한 최고의 투자'라는 주제로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1:1 현장상담과 투자컨설팅을 벌여 많은 참가기업의 관심을 모았다.

홍남표 창원장은 "창원은 지금 국가산단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국가산단 2.0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오늘의 투자가 미래 50년을 위한 최고의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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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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