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섯, 음식은 넷… '요즘 애들' 더치페이 갑론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Z세대의 더치페이 방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 갔는데 아는 분 아들을 만났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새 아이들은 더치페이 개념으로 많이든 하는 것 같다"면서도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지긴 한다"고 걱정했다.
이 밖에도 "더치페이를 칼 같이 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받아먹는 관계 없다" "그냥 돈 없으면 안 먹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이 뒤따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Z세대의 더치페이 방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 갔는데 아는 분 아들을 만났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점심 시간에 중국집을 방문했다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식당에 남학생 5명이 앉아있었다"며 "그중 한 명이 아는 아이라 인사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제는 5명의 식사에서 4인분의 음식이 나오면서 발생했다.
A 씨는 "4명은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이 아이만 안 먹고 있었다"며 "돈이 없는 걸 바로 눈치챘다"고 안쓰러워 했다.
이어 "사장님한테 짜장 곱빼기로 주라고 했다"며 "옆에 있는 친구들이 미워보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1000원씩만 걷어 사주거나, 빌려줄 수도 있다"며 "왜 자기들만 먹을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30·40대 대다수는 '요즘 애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정말 친구가 맞을지 의문이 든다"며 "교묘하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새 아이들은 더치페이 개념으로 많이든 하는 것 같다"면서도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지긴 한다"고 걱정했다.
반면 10·20대의 생각은 달랐다.
본인을 17세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이게 왜 불쌍한지 모르겠다"며 "집이 가난해서 못 먹는 게 아니고 자기 용돈 다 써서 스스로 안 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더치페이를 칼 같이 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받아먹는 관계 없다" "그냥 돈 없으면 안 먹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이 뒤따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 즉설]국민의힘 의원 30명은 고민 중…세 번째 '김건희 특검' 이탈표는? - 대전일보
-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스크린 골프장 등 호화시설 없다" - 대전일보
- "2000조 원은 '껌값'"…러시아, 구글에 200구(溝) 달러 벌금 - 대전일보
- 尹 대통령 지지율 20%도 '붕괴'…19%로 취임 후 역대 최저 - 대전일보
- 추경호 "尹-명태균 통화 법률적 문제 없다…상황 지켜봐야" - 대전일보
- 서해안 철도 교통시대 개막… 서해·장항선·평택선 동시 개통 - 대전일보
- "잘못했습니다"…'흑백요리사' 유비빔, 돌연 폐업 이유는 - 대전일보
- 한미, 한반도 문제 논의…"北 러 파병 동향 및 전쟁 투입 공유" - 대전일보
- 머스크도 반한 '킬러'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 - 대전일보
- 정부, ICBM 발사에 "北 개인 11명·기관 4개 대북독자제재"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