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OPS 1.045’ 한화 김건, 안우진 키움 상대 첫 선발 출전

배재흥 기자 2023. 5.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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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하는 김건. 한화 구단 제공



내야수 김건(23·한화)이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운 키움전에서 시즌 첫 선발 경기를 치른다.

전날 외야수 권광민을 말소한 한화는 30일 김건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며 선발 명단에도 포함시켰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4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건은 주로 퓨처스리그에 머물렀다. 1군 통산 성적은 9경기 타율 0.176(12타수 1안타)으로, 출전 기회 자체가 많지 않다.

김건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빼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최원호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6(47타수 20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45의 뛰어난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전에 만난 최원호 한화 감독은 “김건 선수가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이 제일 좋다는 보고가 계속 왔다. 타선에 활력소가 되어 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은 이날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8번 지명 타자로 배치됐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좌익수 이진영 자리에는 장진혁이 들어갔다. 최 감독은 “이진영 선수가 지난 한 주 동안 타격감이 조금 떨어졌고, 데이터는 적지만 장진혁 선수가 안우진 선수한테 안타를 친 경험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한편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 2군으로 보내진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지난주 특타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해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채 재활을 하고 있다.

대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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