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랠리에 코스피 연중 최고점…삼전·SK하닉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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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가 랠리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강세 지속으로 상승 온기가 IT섹터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엔터, 자동차 전장, 조선 등 모멘텀주 위주의 상승을 보였다"면서 "최근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인상 확률이 62%로 상승한 가운데 2일 발표될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시장에 우호적인지 여부가 코스피 전고점 돌파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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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가 랠리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71포인트(1.04%) 급등한 2585.5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10일(종가 2595.87)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2586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672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7억원, 112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국내 대장주 삼성전자(2.84%)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종가는 7만2300원으로 지난해 3월 3일(종가 7만2900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7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반도체 양대산맥인 SK하이닉스도 1%대 강세를 보이며 11만원선을 턱걸이 했다. 장중 11만34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도 다시 썼다.
이들을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5.40%), 삼성SDI(3.61%),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부채 상한을 인상하는 합의안을 최종 도출했다는 점도 투자심리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은 8.27포인트(0.98%) 상승한 851.50에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강세 지속으로 상승 온기가 IT섹터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엔터, 자동차 전장, 조선 등 모멘텀주 위주의 상승을 보였다"면서 "최근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인상 확률이 62%로 상승한 가운데 2일 발표될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시장에 우호적인지 여부가 코스피 전고점 돌파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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