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韓 최초 디즈니·픽사 크리에이터 피터 손 "'엘리멘탈'은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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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을 연출한 피터 손 감독이 부모님의 나라인 한국을 찾은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영화 '굿 다이노' 이후 약 7년 만의 한국을 찾은 피터 손 감독은 이날 "정말 영광이라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작품을 만드는 동안 부모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그들의 애정과 사랑을 담을 수 있어 남다른 기분"이라며 벅찬 소감으로 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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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을 연출한 피터 손 감독이 부모님의 나라인 한국을 찾은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엘리멘탈'의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디즈니·픽사 최초의 한국인 크리에이터 피터 손 감독과 애니메이터 이채연 씨가 자리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첫선을 보인 작품은 상영 당시 현장에서 약 5분간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굿 다이노' 이후 약 7년 만의 한국을 찾은 피터 손 감독은 이날 "정말 영광이라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작품을 만드는 동안 부모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그들의 애정과 사랑을 담을 수 있어 남다른 기분"이라며 벅찬 소감으로 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굿 다이노' 개봉 당시 부모님을 무대에 모신 자리에서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는 피터 손 감독. 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은 픽사의 동료들이 '너의 영화가 그곳에 있다'라고 조언해 주면서 '엘리멘탈' 프로젝트는 시작됐다고.
뉴욕에서 평생을 자란 그는 "살다 보면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더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 여러 사건들이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알게 만드는 것 같다"라며 "영화에 공동체가 잘 섞이거나 때로는 잘 섞이지 못할 때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차이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담아냈다. 제가 자라면서 느꼈던 점을 작품에 녹이고 싶었다"라고 부연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엘리멘탈'은 오는 6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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