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의 은빛 향연…'섬 병어축제' 내달 9~11일 개최

병어 조형물 제막, 수산물 깜짝경매 등 즐길거리 다양

전남 신안군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섬 병어 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6월9일부터 11일까지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섬 병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안 병어는 5~6월 사이 청정신안 앞바다에서 어획돼 신선하고 비린내가 없다. 맛이 담백해 회, 구이, 조림, 찜, 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병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B1, B2가 풍부하여 원기회복에 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병어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병어 회무침 무료 시식회, 병어 댄스 경연대회, 수산물 깜짝경매, 가요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싱싱한 병어와 농수산물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병어회, 병어찜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신안군은 5월 홍어·깡다리·낙지, 6월 병어와 간재미, 8월 민어, 9월 불볼락·왕새우·우럭, 11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병어는 연평균 665여톤 어획으로 약 105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