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술허브 비대위 "문화시설 달성군 이전 반대 집회 종료"

황수빈 2023. 5.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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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옛터(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들이기로 한 문화예술시설의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집회를 종료하기로 했다.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변경 추진 반대 비상대책위(비대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청 옛터 개발 용역이 변동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답변을 전화로 들었다"며 종료 이유를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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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이전 반대' 삭발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옛터(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들이기로 한 문화예술시설의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집회를 종료하기로 했다.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변경 추진 반대 비상대책위(비대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청 옛터 개발 용역이 변동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답변을 전화로 들었다"며 종료 이유를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예술시설을 짓는 '옛 경북도청 이전터 활용방안' 용역을 지난 3월부터 착수해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5일 당초 도청 옛터에 짓기로 한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 부지를 달성군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문체부에 요청했다.

문화예술허브는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비대위는 반대 집회를 열어오다가 주민 6만6천여명의 반대 서명부를 문체부에 전달하며 "문체부의 판단을 듣기 전까지 집회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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