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날벌레 정체는 '나무곰팡이혹파리'...유전자 분석 결과

강성옥 2023. 5. 30.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출몰한 날벌레의 정식 학명은 '나무곰팡이혹파리(Asynapta groverae)'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 유전자 분석 결과 최근 송도 A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날벌레는 15년 전 인천 송도에서 대량으로 나타난 혹파리와 같은 종류의 '나무곰팡이혹파리'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전자 분석은 종 확인을 위해 A 아파트에서 나온 혹파리 사체 수십 마리를 표본으로 진행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출몰한 날벌레의 정식 학명은 '나무곰팡이혹파리(Asynapta groverae)'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 유전자 분석 결과 최근 송도 A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날벌레는 15년 전 인천 송도에서 대량으로 나타난 혹파리와 같은 종류의 '나무곰팡이혹파리'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전자 분석은 종 확인을 위해 A 아파트에서 나온 혹파리 사체 수십 마리를 표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대량으로 나타난 혹파리 역시 이전과 같은 나무곰팡이혹파리로 확인됨에 따라 출현 경로나 발생 원인 등도 이전과 비슷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혹파리는 나무곰팡이혹파리가 유일합니다.

대부분 신축 아파트에서 나온 탓에 '아파트 혹파리'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혹파리는 중국이나 인도 등에 주로 서식하며 파리목의 혹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국내에서 자주 발견되는 나무곰팡이혹파리는 곰팡이나 버섯을 먹는 균식성입니다.

신축 아파트에서 주로 나오는 이유는 붙박이장 등 가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가구로 가공하기 전 원재료에 처음부터 알 또는 유충, 번데기 상태로 머무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