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0만명 시달리는 ‘이것’…코로나 이후 야외 활동 늘며 다시 증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5.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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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질환 환자 작년부터 다시 늘어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부활동이 다시 증가하면서 염좌, 인대 탈구 및 파열 등 주요 무릎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30일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0만명의 무릎 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무릎 질환 환자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발목을 삐끗하거나 뼈, 인대 등에 충격이 가해지는 등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발목 부상 환자 역시 늘고 있다.

이런 발목 염좌의 경우 매년(2016~2021년) 1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목 외측 복사뼈 골절 환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6년보다 9.4% 증가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관계자는 “무릎 손상은 관절 염좌,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판 파열 등 원인 질환도 매우 다양한데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인대 및 관절 손상이 심화되거나 관절염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손상 초기부터 원인을 정확히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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