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이주현 2023. 5. 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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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세 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는 "ESG 보고서인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가 수립한 네 가지 ESG 중점 영역인 △사회문제 해결 △함께 성장 △디지털 사회 △지속가능한 환경 등에 대한 ESG 관련 이행 현황과 추진 체계를 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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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세 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는 “ESG 보고서인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기업은 2021년부터 매년 상반기마다 ESG 활동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카카오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가 수립한 네 가지 ESG 중점 영역인 △사회문제 해결 △함께 성장 △디지털 사회 △지속가능한 환경 등에 대한 ESG 관련 이행 현황과 추진 체계를 주로 다뤘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의 대응책을 담은 ‘카카오의 다짐’, ESG 각 영역별 활동 내역, 성과데이터 등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한 뒤 2040년 내에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탄소저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 기여 활동을 탄소감축량으로 환산한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공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국내 정보통신(IT) 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선임해 모두에게 제약 없는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기술윤리위원회’를 신설해 서비스의 인공지능(AI) 윤리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알고리즘 투명성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조성해 카카오 협력사들도 지원하고 있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려 했다. 기업 전반의 위험 요소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ERM위원회’도 신설했다. 최고경영자(CEO) 성과 평가 요소 중 15%를 ESG 경영 이행 관련 지표로 설정해 ESG 경영이 실질적으로 CEO의 의사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ESG 경영의 핵심은 우리가 사회에 제공하는 가치를 분명히 하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기술 사이 커뮤니케이션(소통)을 더 가깝게, 더 안전하게 제공하는 회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에 힘쓴 결과 카카오는 긍정적인 대외 평가도 받고 있다. 카카오는 DJSI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 S&P글로벌이 발표하는 ‘2023 기업지속가능성 평가’에서도 상위 1% 평가를 받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선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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