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했던 부처님오신날 연휴…강원 사찰 범죄 신고 '제로'

박영서 2023. 5.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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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27일까지 범죄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사찰 내 범죄 관련 112 신고는 1건도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이 기간 전통 사찰 등 675곳을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 정상 작동과 경비 인력 여부를 살피고,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방범 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 진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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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27일까지 범죄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사찰 내 범죄 관련 112 신고는 1건도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이 기간 전통 사찰 등 675곳을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 정상 작동과 경비 인력 여부를 살피고,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방범 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 진단을 했다.

진단 결과 낡은 방범용 CCTV가 설치된 6곳과 불전함 보관소 이중잠금장치가 없는 8곳에 개선을 권고했다.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쉽고 야간 조명시설이 없는 사찰에는 차량과 보행자 차단시설 설치를 권고하고, 지자체에 가로등 설치를 요청하도록 조치했다.

부처님오신날이 있는 4월 또는 5월에 사찰 내 범죄는 2019∼2021년 각 1건씩, 2022년에는 4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파가 운집하는 행사에서 범죄 예방과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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