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17개 시민단체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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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17개 시민단체들이 30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정책'을 규탄했다.
심우기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지역의 생선과 채소에서는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미래세대에게 위험한 먹거리를 물려줄 수는 없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자는 것은 다 함께 죽자는 이야기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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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17개 시민단체들이 30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정책'을 규탄했다.
시민단체들은 시의회와 성남시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각각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했는데 방사능 유출도 없었고 오염수도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이는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하는 '지록위마'와 같다”며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며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성남시의회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말만 강조하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걱정하는 결의문을 채택해야 한다” 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본산 식품의 방사성 물질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세슘 검출 역시 심각하다. 2020년 일본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후쿠시마 포함 주변 8개 현의 가공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세슘이 14% 검출됐다"며 "농산물의 세슘 검출은 22%, 수산물의 세슘 검출은 5.83%였다"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포기하고 자국 내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우기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지역의 생선과 채소에서는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미래세대에게 위험한 먹거리를 물려줄 수는 없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자는 것은 다 함께 죽자는 이야기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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