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두천~연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24년 만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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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 주민들의 숙원인 서울 경계에서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까지 경기북부를 잇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모든 구간이 24년 만에 개통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30일 동두천시 안흥동 동안터널 일원에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상패~청산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안경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을 거쳐 연천 청산면까지 36.75㎞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면 구간은 총사업비 2천661억원을 들여 4차로(9.85㎞)로 신설됐다.
상패~청산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의정부 장암부터 양주 회천, 동두천 상패, 연천 청산 등으로 이어지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모든 구간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기존 80분가량 소요되던 연천과 의정부 통행시간이 35분으로 45분 이상 단축된다.
여기에 연천에서 서울 외곽까지 자동차로 30~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연천지역 교통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 동두천~연천 전철(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우수 기업 유치 등 개발호재는 물론 양 시·군의 고민인 인구유입 정책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덕현 연천군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에 이어 수도권 전철 1호선까지 개통되면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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