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하러 가요"…울산 중구, 외솔기념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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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에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는 5월 한 달 동안(2~28일) 외솔기념관에 관람객 2300여 명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외솔기념관은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 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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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에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는 5월 한 달 동안(2~28일) 외솔기념관에 관람객 2300여 명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교과 과정인 ‘우리 지역의 역사적 인물 조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최근 외솔기념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솔기념관은 학생들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과 업적, 대표적인 유물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학습 지원 활동지를 제작해 상설전시실에 비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선착순으로 활동지를 작성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솔기념관 동물 모양 필기구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외솔기념관 사회 관계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외솔기념관은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 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시설이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저서와 유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놀이를 통해 한글의 체계를 익힐 수 있는 체험실, 교육 공간인 모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앞서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예산 2억원을 들여 외솔기념관 시설을 개선하고 상설전시실 전시물을 개편했다.
중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과 지역의 역사 등을 생생하게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찬 전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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