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30조 규모 공항 개발사업' 시동…SPC 투자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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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유치가 시작됐다.
두바이와 싱가포르 등을 둘러보고 돌아온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기자들을 만나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SPC) 설립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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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개항에 맞춰 달빛철도 개통 추진
대구 폐쇄성 극복해야…이슬람 포용 주장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유치가 시작됐다.
두바이와 싱가포르 등을 둘러보고 돌아온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기자들을 만나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SPC) 설립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연말까지 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SPC설립을 마치겠다. 이를 위해 오는 31일 서울에서 첫 사업 설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와 서울 등에서 3차례 투자 설명회를 할 예정"이라며 "30조 규모의 대규모 토목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은 반드시 SPC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하지 않는 기업은 공사 참여를 배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해외 자본 유치에도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매커리와 같은 사회간접자본 투자 방식이 아닌 정상적인 외국인 자본을 받겠다"며 "중동의 석유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대구가 폐쇄성에서 벗어나 글로벌 도시가 되야 한다"며 이슬람교에 대한 포용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두바이식 공항 후적지 개발이 가능하려면 현재의 공항 특별법 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특별법이 필요하다. 총선 뒤 이를 추진할 생각"이라며 "현재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이를 도맡아 추진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총선 뒤 전부 물갈이한 후 내년에 다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며 "공항 개항에 맞춰 달빛철도가 개통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현안 가운데 하나인 도축장 폐쇄와 관련해서는 "기존 폐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아직 계약이 남은 부산물 판매 업체의 계약 기간은 보장해 주고 폐쇄 뒤 도축장 부지는 매각이 아니라 공공용지로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대구MBC의 취재 거부 문제는 "고소 사건이 종결된 뒤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시장은 신천지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과 관련해서는 "1심 판결문 나오면 검토를 해봐야 되겠지만 나는 소송 자체가 무리한 것으로 본다"며 "판결문 나오는 거 보고 항소 여부를 판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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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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