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4억원 돌파한 임실…치즈 인기 힘입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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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고향사랑 기부금이 시행 5개월만에 4억원을 돌파했다.
임실군은 지난 4월13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을 맞아 진행된 현황조사에서 총 모금액 3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임실군은 이처럼 꾸준하게 이어지는 고향사랑 기부가 고액 기부 분위기와 더불어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임실치즈'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임실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신청을 살펴보면, 치즈와 요거트가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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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 답례품 높은 선호도…관련 상품 개발도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 고향사랑 기부금이 시행 5개월만에 4억원을 돌파했다.
30일 임실군은 지난 1월1일부터 이날까지 총 3230건의 고향사랑 기부를 접수했다. 모금 액수는 4억원을 웃돈다.
임실군은 지난 4월13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을 맞아 진행된 현황조사에서 총 모금액 3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금액 별로 보면 10만원 기부가 7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고액기부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지사면 출신의 유중석 K뷰티성형외과 원장과 유지훈씨 등 4명이 500만원씩을 쾌척으며, 오영근 전주허병원 진료과장이 3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임실군은 이처럼 꾸준하게 이어지는 고향사랑 기부가 고액 기부 분위기와 더불어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임실치즈'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임실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신청을 살펴보면, 치즈와 요거트가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실치즈농협은 3만원대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답례품 전용 상품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치즈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기부도 하고, 임실치즈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기대 이상의 호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언제 어디에서든 임실을 생각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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