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위한 ‘부동산 도우미’ 49명 위촉

송용환 기자 2023. 5.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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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 도우미' 49명을 위촉했다.

경기도는 30일 도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부동산 중개 도우미'로 위촉된 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북부지부 시·군·구 지회장 49명을 '자립준비청년'과 연결해주기로 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거주 희망지역의 부동산 중개 도우미 정보를 제공받아 함께 부동산 매물을 확인하고, 계약서에 대한 검토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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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약서 검토·중개수수료 등 홀로서기 지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 도우미’ 49명을 위촉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 도우미’ 49명을 위촉했다.

경기도는 30일 도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부동산 중개 도우미’로 위촉된 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북부지부 시·군·구 지회장 49명을 ‘자립준비청년’과 연결해주기로 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에 보호종료된 청년을 말하며, 도에서는 매년 평균 37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위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가 종료되면서 생계부터 삶의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지는 성인이지만 당장 거주할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매물을 찾아보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전하게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부동산 중개 도우미’를 추진하게 됐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거주 희망지역의 부동산 중개 도우미 정보를 제공받아 함께 부동산 매물을 확인하고, 계약서에 대한 검토를 지원받을 수 있다.

2억원 이하 주택 계약 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앞서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지원 정책으로 이번 사업을 제안한 경기도의회 김태형 의원(민주·화성5)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곳에서 주거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보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최근 전세사기 등 사회취약층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같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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