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30조 투입 신공항 건설 위해 SPC 구성

김장욱 2023. 5. 30.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TK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등 대구경북지역에 30조원이 투입되는 토목공사를 책임질 공공주도방식의 공동출자법인(SPC) 구성을 연내 완료할 계획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고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공군호텔에서 TK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업대행자로 참여가 가능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과 20여곳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 50대 건설사 및 지역건설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K 신공항 특별법 따라 공공주도방식으로 추진
사업설명회 개최 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TK 신공항 특별법에 따라 공공주도방식으로 공동출자법인(SPC)을 구성하고, 31일 서울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TK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등 대구경북지역에 30조원이 투입되는 토목공사를 책임질 공공주도방식의 공동출자법인(SPC) 구성을 연내 완료할 계획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고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공군호텔에서 TK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업대행자로 참여가 가능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과 20여곳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 50대 건설사 및 지역건설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TK 신공항의 사업개요, 사업별 추진절차, 사업추진 구조, 사업대행자 구성, 향후 추진일정 및 TK 신공항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관련기관들로부터 사전에 접수한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사업구조와 방향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TK 신공항 특별법에 따라 공공주도 방식의 SPC를 사업대행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SPC의 경우 공공시행자가 지분의 50%를 초과해 구성돼야 하며, 나머지 지분에 대해 민간참여자가 지분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올 연말까지 SPC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면서 "추가적인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국내 공공기관, 금융사, 건설사 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해외투자자 등 다양한 기관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SPC에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으면 TK 신공항 건설을 함께 할 수 없다"면서 "두바이 공항프리존(DAFZ) 처럼 TK 신공항 후적지와 공항 배후 산업단지에도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규제 프리존 특별법 발의 및 제정을 내년 총선 이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말레이시아 조호주 술탄과 환담 및 조호바루시장과 면담 등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조호바루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가 급선무라는 얘기에 대구의 전기자동차 중전시설 업체와 연결시켜 줄 것을 직원에게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에 들어서는 것이 확정되면서 관련 협력업체들이 조호주에 들어설 것을 희망함에 따라 지역 협력업체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면서 "항공노선 개설 역시 먼저 전세기를 띄워 분위기를 살펴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