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자택에 괴한 침입...난동 흉기男 ‘정체’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5.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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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사진|‘닥터 스트레인지’ 스틸
‘닥터 스트레인지’, ‘셜록’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47)의 자택에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했다. 인터폰에서 DNA가 발견돼 체포된 괴한은 벌금형을 받았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아내 소피 헌터의 런던 자택에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괴한은 이달 초 법원에서 범죄 사실을 인정해 250파운드(약 41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3년간 컴버배치 가족과 거구지에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괴한의 정체는 고급 호텔 요리사로 일했던 잭 비셀(35)로 경찰이 오기 전 현장에서 도주했다. 하지만 당국은 자택 인터폰에서 채집한 DNA를 증거로 그를 추적, 긴급 체포했다.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괴한은 절도죄와 공공질서 위반, 마약 범죄 전과가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네가 이 곳으로 이사 온 것을 알고 있다. 불태워 버리겠다”라고 협박하는가 하면 정원 벽에 화분을 던지는 등 난동을 피우거나 인터폰을 뜯어 침을 뱉고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동 당시 자택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부부와 세 자녀가 모두 머무르고 있었으며, 협박 내용을 듣고 공포에 떨어야 했다. 측근은 “베네딕트 부부가 또 다시 범죄의 타깃이 될까봐 걱정하며 잠 못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 BBC 드라마 ‘셜록’으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영화 ‘스타트렉 타크니스’ ‘노예12년’ ‘호빗’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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