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6월1일 개막

김동욱 기자 2023. 5. 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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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가 개막된다.

한화그룹은 6월 1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교향악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24년간 후원해 오고 있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국내 메세나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한화그룹이 교향악축제의 후원을 시작한 2000년부터 23년간 총 394개의 교향악단과 451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라 1143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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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 /사진=뉴스1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가 개막된다. 주요 예술인들이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6월 1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교향악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5회째를 맞이한 교향악축제는 전국 17개 교향악단이 참여, 18명의 협연자와 함께 25일 동안 총 17회의 공연을 펼친다.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부터 낭만주의 작곡가 베를리오즈, 비제, 브람스, 쇼팽, 말러, 슈만, 차이콥스키를 비롯해 현대음악 작곡가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대편성 관현악곡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대구시향 부천필하모닉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을 연주하고 전주시향은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만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거장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의 주요작품인 피아노 협주곡은 KBS교향악단과 박종화 피아니스트가 연주한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세 명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처음으로 교향악축제 무대에 선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거장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등상과 피아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수상자인 스페인 피아니스트 마르틴 가르시아,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케빈 케너의 연주가 펼쳐진다.

한화그룹이 24년간 후원해 오고 있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국내 메세나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대중이 문화예술에 다가갈 수 있도록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이 교향악축제의 후원을 시작한 2000년부터 23년간 총 394개의 교향악단과 451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라 1143곡을 연주했다. 이 기간 누적 관객은 55만명에 달한다. 올해 공연은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 위치한 대형 LED 모니터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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