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대산농협 벼 공동육묘장, 농가 일손난 해소 ‘큰 도움’…“영농편의 향상 최선”

최상일 2023. 5.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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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대산농협(조합장 송병우)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이 지역 농민들의 일손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산농협 벼 육묘장은 4148㎡(1255평) 부지에 도비와 시비 2억8300만원, 농협중앙회 지원 1억2000만원 등을 합쳐 모두 11억4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2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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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소농에 3만2000여판 공급
대농엔 온탕소독 후 발아육묘 공급
농가 규모별 맞춤 공급 ‘노동력 절감’
육묘 기술 향상시켜 생산량 확대 계획
송병우 경남 함안 대산농협 조합장이 올해 첫 가동 중인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에서 육묘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 함안 대산농협(조합장 송병우)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이 지역 농민들의 일손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산농협 벼 육묘장은 4148㎡(1255평) 부지에 도비와 시비 2억8300만원, 농협중앙회 지원 1억2000만원 등을 합쳐 모두 11억4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2월 준공됐다. 발아실·육묘실·펌프실·간이진열실·녹화장 등 최신 시설을 갖춰 양질의 모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운영 첫해인 올해는 고령·소농을 대상으로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인 <영진> <영호진미> 품종으로 육묘 신청을 받아 공급하고 있다. 모두 134농가에 3만2000개를 공급한다. 이는 110㏊에 심을 수 있는 물량이다.

대농에는 온탕 소독과 종자 발아 후 육묘상자 파종작업을 거쳐 발아 육묘를 공급한다. 농가 규모별 맞춤형 공급으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영농 편의를 크게 향상했다. 

송병우 조합장은 “사업 첫해라 걱정이 많았지만 임직원이 온 정성을 다해 키운 덕분에 우량모를 생산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조합원의 일손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육묘 기술을 더욱 향상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원예작물 모종도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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