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섭 선관위 차장 자녀, 채용 계획 단계부터 내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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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채용 특혜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송봉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의 자녀가 채용 계획 단계부터 이미 내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충북 선관위 2018년도 경력채용시험등 실시계획서에서는 송 차장의 자녀인 송xx씨가 응시대상자 인적사항에 이미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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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자녀 채용 특혜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송봉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의 자녀가 채용 계획 단계부터 이미 내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충북 선관위 2018년도 경력채용시험등 실시계획서에서는 송 차장의 자녀인 송xx씨가 응시대상자 인적사항에 이미 기재돼 있다.
채용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송 씨가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송 씨는 2015년 지방공무원으로 신규채용된 후 2017년1월부터 해당 경력채용시험 계획이 나온 2018년까지 충남 보령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비다수인 채용 방식으로 충북 선관위에 채용됐다.
이 경력채용시험 계획에는 송씨를 제외한 다른 한 명의 응시자의 인적 사항도 기재돼 있다. 비다수인 채용 방식은 일반적으로 채용 예정 인원수에 맞춰 지원을 받는다.
앞서 2015년 전북선관위, 2016년 울산선관위 채용 계획에는 2018년 충북 선관위 채용 계획과 같지만 응시 대상자의 이력 등은 기재돼 있지 않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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