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지키고 청정 자연도 즐기고… 우도로 ‘세상에 E-RUN 트립’ 떠나볼까 [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

최현태 입력 2023. 5. 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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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속의 섬' 우도는 제주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2년부터 진행되는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의 인지도 확산 및 우도가 친환경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위해 지역 주민 및 기업 그리고 관광객과 함께 환경적 이슈를 여행 콘텐츠와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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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6월 2∼3일 우도서 국제 친환경 인증 받은 ‘세상에 이런(E-RUN) 트립’  열려

우도 망루등대. 최현태 기자
‘섬속의 섬’ 우도는 제주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성산항에서 차를 실을 수 있는 커다란 도항선을 타면 15분만에 우도 하우목동항에 도착한다. 제주도에 딸린 섬 62개중 가장 넓은 우도는 제주올레길 1-1 코스로 빨강, 노랑, 파랑의 바람개비가 제주 바람을 맞고 힘차게 돌아가는 섬 북쪽의 바람개비 언덕, ‘끌랭 블루’로 채색된 바다를 배경으로 눈부시게 서 있는 망루 등대와 하수고동 해변, 검멀레 해변과 우도봉 정상 등 인생샷 명소가 널렸다.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오는 2∼3일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우도에서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세상에 이런(E-RUN) 트립’ 행사가 펼쳐진다. E-RUN 트립은 ‘Eco-RUN 트립’의 약자로 지속가능 여행,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레저+여행’이 결합된 행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행사 폐기물 최소화 및 재활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등의 성과를 받아 국제지속가능인증원과 이탈리아의 플라스틱 프리 서티피케이션(Plastic Free Certification·PFC)이 공동개발한 제로웨이스트 이벤트 인증을 국내에서 처음 받았다. 또 플라스틱 프리 이벤트 인증도 함께 받은 행사다. 작년에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도 ’제주 에코 탐험가‘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여행, 제주 청정여행지, 안전여행 등이 소개됐다.

세상에 이런(E-RUN) 트립 포스터
이번 행사는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의 일환이다. ‘청정 우도를 지키자’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참가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또 청정 우도 캠페인의 우도 디지털 서약, 우도 다회용 컵 사용 등 다양한 미션이 진행된다. 또한, ’돌칸이‘ 지역에서 프리다이빙 해양정화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제주관광공사, 훈데르트바서파크가 공동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플로빙코리아, 티웨이항공, CJ제일제당, 제클린이 함께 참여한다. 플로빙코리아는 안전한 프리다이빙 활동을 지원하며, 티웨이항공은 참가자 대상 항공권 할인 및 이벤트 상품, CJ 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을 지원하며, 제클린은 참가자 대상 비치타올을 지원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2년부터 진행되는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의 인지도 확산 및 우도가 친환경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위해 지역 주민 및 기업 그리고 관광객과 함께 환경적 이슈를 여행 콘텐츠와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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