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바다 수온 평년보다 최고 1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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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 대비 최고 1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최근 30년) 대비 0.5∼1도 높을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우리나라 해역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평년 대비 1~3도 내외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전 지구 이상고수온 전망에서도 동해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해역의 여름철 이상고수온 발생 확률이 60~7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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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대비 0.5∼1도 상승 전망
이상고수온 발생 가능성도 높아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 대비 최고 1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최근 30년) 대비 0.5∼1도 높을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또 이상고수온 발생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고수온은 과거 수온 관측기록 중 상위 90% 이상에 해당하는 수온이 5일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뜻한다.
우리나라 해역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평년 대비 1~3도 내외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수과원은 저위도로부터 유입되는 대마난류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라니냐 종료에 따른 대기 순환 변화로 적도역으로부터 지속적인 열에너지가 공급돼 올해 여름 고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동해에서의 수온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전 지구 이상고수온 전망에서도 동해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해역의 여름철 이상고수온 발생 확률이 60~7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과원 관계자는 "최근 장마전선의 뚜렷한 발달과 소멸이 나타나지 않는 등의 이상 기상현상으로 고수온 발생 시기는 점점 앞당겨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해역은 정부간 기후변화 협의체(IPCC)에서도 이상고수온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해역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업인들은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 제공, 양식장 관리 요령 전파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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