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신공항 SPC 참여 기업에 30조 사업 참여 기회 부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K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대구시가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헌 대구광역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업대행자의 리스크를 많이 줄인 만큼 공공과 민간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을 넘어 전 국가적인 대형 국책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구시는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K신공항 특별법에 따라 공공주도방식으로 공동출자법인(SPC) 구성
TK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대구시가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사업 규모가 3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SPC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에는 사업 참여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공군호텔에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홍 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맛보기 성격의 설명회"라며 "대구와 서울에서 추가로 사업설명회를 2회 더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추후 성공적인 신공항 건설사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계획됐다.
대구경북신공항의 경우 군공항은 대구시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재정사업으로 건설하게 된다. 대구시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군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대구시를 대신해 군공항을 건설하고 종전 부지를 개발할 사업대행자(공동 출자법인) 선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설명회에는 사업대행자로 참여가 가능한 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과 20여 곳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 50대 건설사 및 지역건설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사업개요, 사업별 추진 절차, 사업추진 구조, 사업대행자 구성, 향후 추진 일정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관련 기관들로부터 사전에 접수한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사업구조와 방향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주도 방식의 공동출자법인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공동출자법인의 경우 공공시행자가 지분의 50%를 초과해 구성돼야 하며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민간참여자가 지분 참여를 할 수 있다. 홍 시장은 "해외기업에도 참여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향후 추가적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공공기관, 금융사, 건설사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해외투자자 등 다양한 기관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6월에는 지역기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헌 대구광역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업대행자의 리스크를 많이 줄인 만큼 공공과 민간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을 넘어 전 국가적인 대형 국책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구시는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조 컬리도 '아슬아슬' 심상치 않다…벼랑 끝 몰린 새벽배송
- "머스크 불만 터트릴 지경인데"…삼성전자·하이닉스 웃는 이유
- 세금 절반 깎아줬더니…프랑스의 '1.8명' 출산율 비결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 "몇년 걸릴 일을 몇달 만에"…한국 저력에 전세계가 놀랐다
- 입주 100일 앞두고 날벼락…'반포 원베일리'에 무슨 일이
- "테슬라 뺨쳤다"…'화웨이 전기차' 15개월 만에 10만대 달성
- 사실상 '공무원 전용'…예산 수백억 뿌린 '기네스북 옥상정원' [관가 포커스]
- "오죽하면 백종원 찾아 왔겠나"…국밥거리 사장님의 SOS
- "모자 벗어보라고 조롱한 괴물들"…'대장암' 전여옥 셀카 공개
- 9세 때 대학 입학해 12세에 졸업…학위 5개 취득한 美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