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미연 "14살 때 양현석에 빌었다" 고백…무슨 일?

(왼쪽부터) (여자)아이들 미연, 양현석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게 오디션에 붙게 해달라고 빌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서비스'에는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연은 처음 오디션 봤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어릴 때) 그냥 막 노래를 듣다가 제가 불러보고 싶더라"며 "부모님 몰래 컴퓨터로 녹음했다. 완성된 제 노래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녹음 프로그램도 막 찾아서 (내 노래를 녹음) 했다"고 회상했다.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미연은 오디션 당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약 5년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지낸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KBS Kpop' 캡처

미연은 "제 프로필 사진과 영상을 이메일로 보냈는데 (3차까지) 합격했다"며 "다시 오디션을 보면 3차까지 못 올라갈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건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회사를 찾아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장님께 '저 진짜 잘할 수 있다'고 빌었다. 새로운 데모 CD를 전해드렸고,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현석 프로듀서를 향해 "사장님 저 잘 됐어요. 데뷔했어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미연은 그룹 블랙핑크 데뷔 조에서 탈락한 뒤 2018년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