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LA시의회와 우호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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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가 LA시의회와 우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체결에 도움을 준 유일한 한인 존 리 LA시의원은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가장 중요한 자매도시인 부산시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부산시의회와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 모두 성장하고 번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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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가 LA시의회와 우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A시의회가 국외 지방의회와의 우호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오전(현지시각) LA시의회 존 페라로 챔버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광역시의회안성민 의장, 폴 크레코리안 LA시의회 의장, 존 리 LA시의원(한인)이 직접 참석해 국문·영문 협약서에 각각 사인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상호 존중과 호혜 평등을 바탕으로 해양·항만·경제·문화·관광·환경 등에 대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체결에 도움을 준 유일한 한인 존 리 LA시의원은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가장 중요한 자매도시인 부산시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부산시의회와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 모두 성장하고 번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반선호, 강철호, 문영미, 최도석, 양준모 의원 등 5명의 부산시의회 의원과 LA시의회 의장 등 11명의 LA시의원이 함께 했다.
안성민 의장은 LA시의회 본회의 공식 영어연설에서 지난 1993년 부산시의회를 방문한 존 페라로 전 의장의 일화를 언급했다.
안 의장은 “LA시의회를 대표하는 입지전적 인물인 고(故) 존 페라로 전 의장의 이름을 딴 회의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존 페라로 의장의 부산시의회 방문으로 시작된 두 도시 의회의 30년 인연이 오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늘 역사적인 두 도시 의회의 협약 체결이 함께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를 당부했다.
본회의장에는 LA시의회와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민주평통LA지회, 남성재단 등 국내외 민간단체들이 함께했다.
특히 본회의 시 의장석 앞자리에는 안성민 의장이 직접 선물한 엑스포 홍보 부기인형이 놓여 있었고, 존 리 의원, 헤더 헛 의원(코리안 타운이 있는 10지구 담당) 등은 엑스포 홍보 배지를 직접 착용하고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부산시의회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시의회는 6개(상하이, 후쿠오카, 블라디보스토크, 함부르크, 호치민, LA)가 됐다.
부산시의회는 아메리카, 유럽권 도시 시의회와도 교류를 확대해 의원 외교를 통해 부산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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