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 1분기 수익률 6.35%…작년 손실 상당 부분 만회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3. 5. 30.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말까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6.35%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들어 2022년 연간 수익률(-8.22%)과 평가 손실액(79조 6000억원)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게 국민연금공단의 설명이다.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투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익금 58조4천억원 달성
주식·채권 강세 회복세 견인
전북혁신도시에 소재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국민연금공단 제공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말까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6.35%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수익금은 58조 4000억 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09조 7000억원, 기금평가액은 95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2022년 연간 수익률(-8.22%)과 평가 손실액(79조 6000억원)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게 국민연금공단의 설명이다.

해외 중소은행 위기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주식·채권에서 강세를 보인 게 수익률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상승이 완화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전년에 견줘 줄어드는 등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산별로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12.42%, 해외주식 9.70%, 국내채권 3.25%, 해외채권 5.38%, 대체투자 3.49%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 등의 불안감에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질 것이란 기대에 따른 위험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금리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투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