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5‧18정신 헌법수록 추진본부’ 구성 제안

윤준호 2023. 5. 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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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추진할 기구의 구성을 정치권과 5‧18단체, 민주화단체 등에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전문 수록은 5·18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중단시키고, 그 정신을 온 국민이 배우고 기억하는 가치로 승화시키는 일이다"며"우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실현을 위한 추진본부'(가칭) 구성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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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추진할 기구의 구성을 정치권과 5‧18단체, 민주화단체 등에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전문 수록은 5·18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중단시키고, 그 정신을 온 국민이 배우고 기억하는 가치로 승화시키는 일이다”며“우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실현을 위한 추진본부’(가칭) 구성하자”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 첫번째)이 30일 기자들과 만나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추진본부를 구성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강 시장은 “이번 오월에 정부, 지자체는 물론 민간, 대학, 언론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193개의 5‧18행사를 열었다. 풍성한 행사들을 통해 5‧18 43주년을 기념해 주신 시민과 여러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남겨진 과제들도 많다. 특히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모두가 동의함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실현을 위한 추진본부’(가칭) 구성하자"며"추진본부는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여야 모든 정당과 5월 단체, 민주화단체 등이 참여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광주는 5‧18의 도시이고 5‧18은 광주의 날”이라며 “5‧18 기념행사는 광주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행사가 돼야 한다. 특히 민주평화대행진과 5‧18전야제는 시민참여와 시민공감이라는 큰 원칙 아래 준비되고 진행돼야 한다. 이제 내년 5‧18 44주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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