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천800개 피해...홍성군 산불 원인, 점점 더 미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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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면적(0.714㏊) 1천800배가 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충남 홍성 산불 원인이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체 산림 피해 면적 1천337㏊ 가운데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147㏊의 수목은 긴급하게 베어내기로 했습니다.
1천122㏊는 3년간 순차적으로 복구 사업을 하고, 그 외 피해가 경미한 산림은 자연 복원을 기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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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면적(0.714㏊) 1천800배가 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충남 홍성 산불 원인이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오늘(30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원인을 묻는 질문에 “산불이 발생한 4월 2일 인근 산 쪽에서 사람이 내려왔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술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림과학원 감식반, 산림연합회, 소방서, 경찰서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특정 인물을 지정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사람들은 발화자로 추정했던 벌목 작업자들이었으나, 이들은 조사에서 “산불을 피해 도망쳐 내려온 것”이라며 담뱃불에 의한 실화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도 불이 처음 시작한 곳이 이들이 작업하던 장소 인근이긴 하지만, 해당 지점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군은 조만간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건 종결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군은 산불 피해 복구에 총 312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21억원을 들여 산지사방 8.8㏊, 계류보전 1.7㎞, 사방댐 1곳 신설 사업을 하는 한편 산사태 예방에 4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산림 응급 복구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전체 산림 피해 면적 1천337㏊ 가운데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147㏊의 수목은 긴급하게 베어내기로 했습니다.
1천122㏊는 3년간 순차적으로 복구 사업을 하고, 그 외 피해가 경미한 산림은 자연 복원을 기대하기로 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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