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방치' 동인천역 민자역사 2025년 철거 후 복합개발

강남주 기자 2023. 5. 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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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방치돼 있는 경인전철 동인천 민자역사가 2025년 철거되고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1989년 준공된 동인천 민자역사는 당시 이 지역 랜드마크였으나 각종 소송에 얽히면서 2009년부터 13년째 비어있다.

지역에서는 제물포구가 신설될 경우 '제물포구 청사'를 비롯해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공기업이 입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허종식 의원은 "민자역사 철거 후 동인천역 복합환승 기능을 부여하는 등 개발이 성공할 수 있는 계획수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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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개발가능 구역.(허종식 의원실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10년 넘게 방치돼 있는 경인전철 동인천 민자역사가 2025년 철거되고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국가철도공단이 2025년 1월 동인천 민자역사를 철거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989년 준공된 동인천 민자역사는 당시 이 지역 랜드마크였으나 각종 소송에 얽히면서 2009년부터 13년째 비어있다. 2010년 증·개축 허가로 리모델링 공사가 실시됐고 상가분양이 진행됐지만 공사비, 전세권·근저당권 설정 등 민사소송이 복잡하게 얽혀 모두 중단됐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가 건물 철거와 복합개발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복합개발 대상지는 일반상역지역으로 철도용지를 제외하면 최대 1만4526㎥에 달한다. 철도공단이 실시한 관련 용역에서는 도입시설 여부에 따라 30년간 600억원의 점·사용료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분석됐다.

지역에서는 제물포구가 신설될 경우 '제물포구 청사'를 비롯해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공기업이 입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허종식 의원은 ”민자역사 철거 후 동인천역 복합환승 기능을 부여하는 등 개발이 성공할 수 있는 계획수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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