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스타 양학선 고향 '발산마을', '체육·건강마을'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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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스타 양학선이 나고 자란 '발산마을'이 광주를 대표하는 '체육·건강마을'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광주 서구의 '마을이 체육관, 피지컬 발산'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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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억원 등 사업비 6억원…운동·건강 명소로 조성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체조스타 양학선이 나고 자란 '발산마을'이 광주를 대표하는 '체육·건강마을'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광주 서구의 '마을이 체육관, 피지컬 발산'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구 발산마을의 골목길과 언덕을 활용해 운동과 건강을 테마로 로컬브랜드를 육성,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발산마을의 고유한 역사자원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주민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건강관련 로컬 창업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발산마을은 현대화된 도심 속에서 과거를 머금고 있는 고유한 지역자원과 도시재생사업으로 구축된 거점공간이자 청년·마을활동가 등 주민조직의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다.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양학선이 태어난 장소성까지 더해져 브랜드 확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41개 지자체가 공모 신청해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6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자체는 로컬브랜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를 통해 2년 차에도 추가 사업비를 받는다.
이승규 신활력총괄관은 "발산마을은 기아챔피언스필드~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광주천으로 연계되는 광주천 생태힐링벨트의 핵심 거점"이라면서 "발산마을을 중심으로 광주천 주변에 생기와 활력이 생겨나도록 로컬 브랜딩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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