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전·월세 안심계약 서포터즈’ 운영
인천 미추홀구가 부동산 중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른 대책이다.
구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미추홀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전·월세 계약 전 상담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계약 상담을 한다.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에 취약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어르신 등이 계약과정에서 당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 지역정착을 돕고 주거복지를 향상한다는 것이다.
상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뤄지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미추홀구지회 소속 개업공인중개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상담을 통해 매매가 대비 적정 전세가율,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및 임대인의 담보권 설정금지 특약 등 임대차계약의 점검사항과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또 구는 오는 6월부터 420만원의 예산을 들여 미추홀구에 있는 개업공인중개사 894명, 소속공인중개사 70명, 중개보조원 454명 등의 명찰을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최근 무등록자·무자격자의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중개사무소 등록증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구는 무등록자 및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개업공인중개사의 명찰을 배부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불법 중개행위를 추방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안심계약 상담이 부동산 거래에 취약한 청년, 어르신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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